초3과 내년에 입학하는, 발달지연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첫째는 말문 열리는데도 한참 걸렸고 어릴 때에는 자폐성향이 너무 짙어서 거의 자기만의 세계에 있더니 어느 순간 벽을 깨고 서서히 밖으로 나왔더라고요. 지금은 대화도 되고 할 수 있는 것들도 많아졌지만.. 그러기까지 많은 기다림이 있었네요. 아직도 자폐성향은 남아있어서 특수교육 대상자이고요. 시간이 지나도 아마 평범한 친구들처럼은 될 수 없겠죠. 다행히 저도 그렇게 조급한 성격이 아니고 천천히 기다려주면서 키울 수 있을 거 같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에게 오늘 교육은 이제껏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했던 저와 어른들의 행동들을 돌아보며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교수님의 말씀처럼 조금 더 아이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배려하면서 아이가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어디서든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키워야겠다 생각했어요.
"아이를 비교하고 스트레스 받는 그런 모임에는 가지않으면 됩니다!!"
그 말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부모의 스트레스는 아이에게 전가되는 경우가 많으니 아이를 바르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부터 스스로 중심을 잘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교수님의 뼈 있는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께 자신을 돌아 보는 시간으로 다가갔을 걸로 생각되네요.
오늘 강연 덕에 우리 아이들을 좀 더 이해해 줄 수 있는 어른들이 늘어남에 감사합니다.
강연 주최해 주신 분들과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