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이 알아야 할 기본 원칙을 알아보아요~
1. 대소변 훈련을 서두를 이유는 없으며 빨리해서 좋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2. 대소변 가리기는 아이가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다소 빠르거나 늦는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아이는 대소변 가리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3.대소변 가리기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대소변을 가리게 되면서 얻어지는 아이의 자존심을 최대로 키워 주는 것입니다.
4.부모는 대소변에 대한 혐오감을 아이에게 전달해서는 안 되며, 아이에게서 나오는 훌륭한 선물처럼 대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는 변을 자신의 몸의 일부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부모가 대변을 보고 인상을 찡그리거나 “아이, 더러워”, “휴 냄새”하는 식으로 지저분한 것을 보듯 대하면, 아이는 어른들이 자신의 몸의 일부(즉, 자신)를 더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습니다.
대소변 가리기의 기본 개념
?1. 대소변 가리는 시기
:대소변을 가리는 시기는 아이마다, 그리고 가족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걷는 근육이 발달하는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배변 훈련을 시작할 수 있으며 아이에 따라
대변 가리기는 29개월경(16-48개월), 소변 가리기는 32개월경(18-60개월)에 가능하게 되도록 훈련합니다.
2. 월령별 대소변 가리기
˚ 생후 0~6개월 : 기저귀를 자주 갈아 줍니다. 오줌 누는 횟수가 하루 10회 이상으로 아기가 젖은 기저귀에서 새 기저귀로 갈았을 때 쾌적함을 기억하고 오줌을 누고 젖은 기저귀에 곧바로 반응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배변 훈련의 첫걸음입니다.
˚ 생후 6~12개월 : 배변 보는 간격을 잘 관찰해 봅니다. 반사적으로 배변을 하는 단계에서 배변 신호를 스스로 인지하는 단계로 발달하는 과정으로, 배변 간격이 길어지고, 배설할 때 유달리 힘을 주거나 얼굴이 빨개지는 등의 표정과 행동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기저귀를 갈아 줄 때 '쉬했구나, 응가 했네' 등으로 표현해서 배변을 '의식'하게 하는 것도 훈련의 한 과정입니다.
˚ 생후 12~18개월 : 아기용 변기에 앉혀 봅니다. 인형을 이용하여 아이가 인형을 앉히게 해보는 놀이를 하는 것도 좋으며 엄마가 아이의 배변 간격과 시간을 파악하고 배변 시간에 맞추어 혹은 배변을 볼 것 같을 때 아기용 변기에 앉혀 봅니다. 이때 시간은 약 30초 정도가 적당하며 만일 아이가 원하지 않는다면 무리해서 시도하지 말고, 일어나고 싶을 때에는 언제든지 일어 날 수 있도록 하고 절대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 생후 18~24개월 : 아이는 대변을 눌 때를 차츰차츰 의식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대변이 마려운지 알고 놀던 것을 그만두고 좀 불편한 듯 주춤거리고 부모에게 기저귀가 더럽혀졌으니 치워달라는 의사를 전하기도 합니다. 배변한 것을 알려 주도록 표정이나 행동으로 엄마가 알아차렸다면 '응가 했구나, 응가 하고 있구나, 쉬하고 있네' 등으로 반응해 주도록 합니다. 이 연령이 대소변 가리가 시작되는 단계로 항문 괄약근의 조절감이 생기기 시작하지만 완성되는 시기는 아니어서 강압적으로 무리하게 대소변 가리기를 강요하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고 다른 배변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생후 24~36개월 : 대소변 보는 감각을 익히게 합니다. 소변보는 시간을 가늠해 화장실로 데려가거나 아기 소변기에 쉬를 하도록 시도해 봅니다. 한 단계 발전해 아기가 쉬나 응가를 하겠다고 의사 표현을 하면 성공 여부에 관계없이 칭찬해주며 변기에 앉힙니다. 이때 기저귀에 미리 쌌더라도 절대 야단치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하루, 이틀 정도 성공적으로 아기 변기에서 배변을 하게 되면 기저귀를 팬티로 바꿉니다. 성공적으로 배변 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절대로 무리해서 시도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대소변 가리기 훈련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호들
1. 언어의 발달
두 가지의 독립적인 요구를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예: 옷을 내리고, 화장실로 가자.)
두 단어로 된 문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인지(사고)의 발달
어른의 행동을 흉내 낼 수 있습니다. (예: 방바닥을 닦는다.)
원인과 결과를 어느 정도 이해합니다.
3. 감정의 발달
부모의 요구를 따라 줌으로써 부모를 기쁘게 하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반항적 행동과 힘겨루기가 줄어듭니다.
4. 자율성 / 독립성
자신을 관리하는 행동을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하려는 의지를 보입니다. (예: 혼자 먹으려 하거나 스스로 옷을 벗으려고 합니다.)
자신의 물건에 대한 소유욕이 나타나고 자랑스러워합니다. (예: 내 장난감)
5. 신체 운동능력의 발달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독립적으로 바지를 내릴 수 있습니다.
도움 없이 5분간 서 있을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소변/대변에 관여하는 괄약근을 조절합니다. (예: 지속적으로 싸기보다는 가끔씩 많은 양의 소변을 봅니다.)
6. 신체적 감각 발달
기저귀가 젖은 것을 압니다.
대소변을 보려고 한다는 신호를 나타냅니다. (얼굴 표정이 틀려집니다. 구석진 곳으로 갑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소아의 대변가리기,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