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제공하는 자녀양육정보 (만 0세에서 2세까지)
[제5편 아이의 건강한 생활리듬(식사, 수면, 배변)]
엄마들이 아이를 돌볼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식사, 수면, 배변입니다. 아이가 잘 먹지 않고 잠을 잘 자려하지 않는 것은 엄마에게 너무나 큰 숙제이고 걱정이지요. 특히 전업주부인 경우 아이를 건강하게 잘 돌보는 것이 엄마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큰 부담을 느낍니다. 일부 아이들의 경우 기질이 까다롭고 예민하거나 신체적 질환이나 발달장애 등으로 인해 기본적인 생활이 상당히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영아기 아이들의 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를 포함한 부모(주양육자)와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애착관계를 잘 형성하며 좋은 습관을 잡기 위해 다음을 기억해주세요.
① 아이에게 맞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지도록 해주세요.
영아기에는 잠자는 것, 먹는 것, 기저귀 가는 것 등 생활 리듬을 아이가 편안하게 느끼도록 아이의 맞춰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엄마 혼자 아이를 돌보기 힘들다면 다른 가족이나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하세요. 또한 이 시기부터 아이의 기질에 따라 수면과 식사, 그리고 배변과 관련된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아이가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만들어 가는지 관심을 가져주세요.
② 좋은 수면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신생아들은 하루 중 80%의 시간동안 잠을 자기 때문에 수유 후 쉽게 잠이 듭니다. 3~4개월 정도 되면 아이는 스스로 잠들기 어려워지면서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어른도 안정되고 편안해야 잠이 빨리 드는 것처럼 아이도 그렇습니다. 아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방의 온도는 20~25도, 습도는 50~60%와 조도는 낮게 하여 좋은 수면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아이에게 노래를 불러주거나 책을 읽어주고 경우에 따라 이불, 인형, 혹은 공갈 젖꼭지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더 놀고 싶어 세상의 다양한 자극들과 흥미로운 놀잇감을 뒤로 하고 잠드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 아이가 잠들 때까지 놀아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되도록 아이가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방을 어둡고 조용하게 하여 아이가 노는 것을 멈추고 잠들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③ 잠을 자다 칭얼거리면 그냥 다독여주세요.
7-8개월경 분리불안이 나타나면서 아이들의 잠투정도 심해집니다. 아이들은 눈을 감고 엄마가 잠시 보이지 않는 것과 영원히 사라지는 것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잠들기 전 자신의 눈에서 엄마가 사라지는 것이 두려워 잠투정을 합니다. 어떻게든 깨어 있으려고 하고 잠을 자다가도 자주 칭얼거립니다. 잠들기 전 아이가 안심할 수 있게 도와주고 중간에 깨더라도 엄마가 옆에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작은 목소리를 내거나 다독여줍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5-10분가량 뒤척이다가 곧 잠이 듭니다. 아이가 운다고 엄마가 불안한 마음에 달려가서 안아주면 아이는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 엄마와 아이 모두 힘든 밤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아이가 아프거나 엄마의 도움이 필요해서 자지러지게 우는 것은 구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엄마가 아이에게 반응해주어야 합니다.
④ 식사(이유식)는 상태에 따라 서서히 시도해 주세요.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모유나 분유 수유만으로 부족한 영양공급을 위해 이유식을 시작하게 됩니다. 먹성이 좋은 아이들은 이것저것 줘도 잘 먹지만 입이 짧고 까다로운 아이들은 혀로 밀어내거나 입에 물고 삼키지 않아서 엄마의 애간장을 태웁니다. 새로운 음식은 엄마가 편안하고 아이는 재미나게 놀고 나서 기분이 좋으며 심하게 배가 고프지 않을 때 시도해주세요. 이유식을 떼고 식사를 시작할 때도,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음식을 시도한 후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주거나 좋아하는 놀이를 해주세요. 새로운 음식 시도 후 느낄 부정적인 감정을 희석시켜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점을 조심해주세요]
[자녀양육정보는 자녀 발달 단계별 긍정적인 정신건강 및 심리사회적 발달 촉진에 필요한 양육정보, 양육태도, 발달 특성 등에 대한 내용으로 여성가족부가 위탁하여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재단에서 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