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하는 운동 발달 놀이(36개월~)
다양한 운동능력을 요구하는 신체 놀이에 적응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근력이다. 근력이 떨어지는 경우 균형감각, 순발력, 민첩성, 조정력에서 모두 어려움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집에서 민첩성, 순발력, 조정력을 높이는 놀이를 해주기 어렵다면 주기적으로 함께 등산을 하거나 철봉 매달리기, 시장바구니 들고 계단 오르내리기 등을 매일 해주면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① 근력을 키우는 운동발달 놀이
- 5m가량 쉬지 않고 빠르게 걸음을 걷도록 시켜보자. 부모가 함께 누가 더 빨리 걷는지 시합을 하면서 아이에게 흥미를 유도하면 더욱 좋다.
- ”누가 더 빨리 올라가는지 보자“ 라고 말하며 부모와 함께 계단 빠르게 오르기 시합을 해보자. 쉬지 않고 한 번에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처음엔 2층, 다음에 3층, 4층 하는 식으로 점점 층수를 높여가며 놀이를 진행한다.
- 아이의 손을 바닥에 짚게 하고 엎드린 상태에서 양다리를 잡고 3m가량 쉬지 않고 빨리 가는 놀이를 해보자. 이때 아이가 다리를 올린 체로 양팔을 뻗어야 갈 수 있는데, 간혹 양팔을 굽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다. 아이가 철봉에 매달릴 수 있도록 잡고 놀아주면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② 균형감각을 키우는 운동발달놀이
- 바닥에 5m가량 선을 그어놓고 아이와 함께 선을 따라 뒤로 걷는 놀이를 해보자. ”누가 더 빨리 뒤로 걷나!“하고 시합을 하면서 아이의 흥미를 유도하면 더욱 좋다.
아이와 계단에서 뛰어내리는 놀이를 해보자. 처음에는 계단을 한 칸 올라가서 껑충 뛰어내리고 다음에는 두 칸을 올라가서 껑충 뛰어내린다. 아이가 계단에서 잘 뛰어내리며 무릎을 펴고 안전하게 잘 착지하는지 살펴본다.
아이와 한발을 들고 있는 자세에서 누가 더 오래 버티는지 시합을 해보자. 혹은 한발을 들고는 ‘깽깽이’ 놀이를 하는 것도 좋다. 이때 근력과 균형감각이 떨어지면 깽깽이를 할 때 매번 자리가 이동된다.
평균대처럼 폭이 좁은 길 위에서 걷는 놀이를 해보자.
아이의 머리위에 컵 등을 올려놓고 일자로 걸어보도록 한다.
③ 민첩성을 키우는 운동발달 놀이
부모가 아이에게 공을 던지고 아이가 손으로 잡는 놀이를 해보자. 아이가 민첩성이 좋으면 손만 이용해서도 잘 잡는다.
부모가 공을 바닥으로 던져 튕겨오르는 공을 아이가 손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보자. 민첩성이 부족하면 공을 몸으로 막거나, 헛손질만 하고 잘 잡지 못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공을 던지고 아이가 그 공을 피하는 놀이를 해보자.
매트 위에서 뒹구르기 놀이를 해보자. 손바닥을 귀 옆에 두고 등을 둥글게 한 후 등-목-손-뒷머리 순으로 구른다. 구르기를 한 다음 다리를 벌리고 상체의 체중을 이용해 다리 쪽으로 서야한다.
아이와 함께 술래잡기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놀이를 한다.
공 두 개를 나란히 앞에 놓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달려가면서 차보자. ”누가 더 멀리 차나!“하고 시합하듯이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면 더욱 좋다.
[출처] 김수연의 아기 발달 백과/ 지식너머/ 출판년도 2017/ 337~344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