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중에서도 가장 초기인 생후 1년 반까지에 하는 부모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이 때, 뇌 발달도 급속도로 이루어지는데 부모가 제공해주는 환경이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모의 몸짓, 행동, 언어표현은 아이의 소통 양식에 그대로 반영된다. 아이는 말소리만 듣고 말을 배우는 것이 아니고 시각, 촉각, 후각 등 여러 감각을 모두 사용하며 세상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말을 배우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자신의 말하기 양식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부정확한 발음이 있더라도 수정해주거나 다시 말하게 하기보다는 아동의 발음을 그대로 성인이 모방해준 다음, 성인의 정확한 발음으로 아이에게 다시 들려주는 정도만으로도 충분하다. 예를 들어, 아이가 “따랑해”라고 한다면, 엄마도 웃으며 즐겁게 “따랑해”라 따라 말하고 나서 “나도 사랑해”라 말해준다.
[출처: 에이스북출판/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언어놀이 / 이희란, 이승복 지음/ p7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