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
이 책은 아버지가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시대적 변화에 따른 아버지들의 양육방식의 변화는 어떠했는지, 아버지의 올바른 역할과 자녀의 양육참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21세기의 바람직한 아버지상은 무엇인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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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에서 어머니의 중요성은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아버지도 어머니만큼 아동발달에 중요한 존재이다. 그러나 아버지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별로 진행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12개월 영아와 아버지를 대상으로 낯선 실험을 진행하였으나, 이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오늘날의 젊은 아빠들은 자녀 양육에 열중하며 기꺼이 일차적 양육자가 되고자 한다지만 아버지-영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진행한다는 것은 절대로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본서는 아버지가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시대적 변화에 따른 아버지들의 양육방식의 변화는 어떠했는지, 아버지의 올바른 역할과 자녀의 양육참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21세기의 바람직한 아버지상은 무엇인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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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아버지의 부모역할과 아동발달〉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진화론적 관점과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아버지를 살피고 있다. 수컷이 아버지가 되는 진화적 과정을 살피면서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새로운 단서로서 아버지의 돌봄을 이야기한다. 거의 모든 조류와 포유류의 경우 번식을 위한 짝짓기가 끝나면 수컷은 새끼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지만 인간 아버지는 지속적으로 자녀를 돌보며, 특히 부부관계가 끝난 뒤에도 자식에게 계속 투자하는 유일한 종인 것이다. 또한 아버지에 대한 사회문화적 기대는 어머니 역할에 비해 매우 다양하다. 가부장적 아버지, 생계부양자 아버지, 양육적인 아버지 등 아버지 모습은 시대의 흐름과 사회문화적 변화 속에서 진화되어 왔으며 지금도 진화중이다.
2부에서는 한국 아버지의 부성(父性) 찾기를 시도하였다. 전통사회의 아버지는 가장으로서 자식들의 엄격한 훈육자였으며, 1960년대 산업화 이후에는 생계부양자 역할이 강조되었다. IMF를 거치면서 아버지들은 가부장적 권위의 쇠퇴와 실직, 가족으로부터의 소외와 삶의 고단함을 말하기 시작하였다. 아버지가 생계부양자 역할에 버거워하고 있는 반면, 어린 자녀를 둔 기혼여성의 취업 증가라는 사회적 변화에 따라 아버지의 자녀양육참여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이다. 아버지들에게 자녀 돌봄에 대한 책임은 일과 대체되는 것은 아니며, 아버지의 일에 자녀 돌봄이라는 영역이 추가되는 것이다. 오늘날의 한국 아버지들은 자녀를 위해 더 많은 시간 일을 해야 하지만,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은 아버지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갈등에 마주하고 있는 셈이다.
3부에서는 아버지가 아동발달에 미치는 직접적, 간접적 영향에 관한 연구들을 정리하였다. 아버지의 양육 참여는 자녀의 사회 정서 및 성격 발달, 인지 발달과 성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아버지 자신의 심리적 성숙과 조화로운 부부관계 및 친밀한 아버지-자녀 관계 형성에 긍정적이다. 특히 3부 9장에서는 ‘아버지-자녀’관계에서 관심을 두어야 하는 9가지 이슈를 다루고 있다. 세상에 태어나서 첫 1년 동안 어린 아기가 아버지를 통해서 세상에 대한 신뢰를 배우는 애착발달에 대한 설명, 걸음마 시기 자녀와 쉽게 상호작용하기 위한 자녀의 기질에 대한 이해, 자녀양육에서 아버지의 온정과 통제 등 9가지 이슈는 아버지들이 아동발달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양육적 아버지가 되는데 중요한 팁을 제공한다.
4부에서는 21세기 아버지인 새로운 아버지를 위한 제언을 하고 있다. 오늘날의 아버지들은 좋은 부양자를 넘어서 자녀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자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자녀양육비용의 상승으로 생계유지자 역할이 오히려 더 강조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적 성공을 이루지 못한 아버지들은 가족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다는 좌절감에 빠져들게 한다. 반면 어머니의 급격한 취업률에 비교하여 아버지의 자녀양육참여는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아이들은 과거의 아이들보다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이 현저하게 감소되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이 아버지들이 자녀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어떤 정책들을 펼쳤지 살피면서 아버지가 자녀출산과 양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가족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출처 : http://m.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518358